[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주시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책’ 100권을 추천받고, 시민선호도 조사 및 시민선정단 회의를 거쳐 5개 부문(그림책, 어린이글책, 청소년, 문학, 비문학)에서 총 18권을 2025년 양주시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의 책’ 선정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비문학 부문을 신설하고 부문별 선정 도서를 최대 6권까지 확대해 더욱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시민들과 함께 읽으며 독서문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도서는 그림책 부문에서 ▲개욕탕(김유 글·소복이 그림), ▲곤충 호텔(한라경 글·무운 그림),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별다름, 달다름 글·서영 그림), ▲소나기(피도크 저), ▲하얀 선물(이연 저)이 선정됐고, 어린이글책 부문에서 ▲아일랜드(김지완 저), ▲언제나 다정 죽집(우신영 저), ▲왜왜왜 동아리(진형민 저), ▲찾기 대장 김지우(장희정 저), ▲해든 분식(동지아 저), ▲해리엇(한윤섭 저)이 선정됐다.
청소년 도서 부문에서 ▲내일의 피크닉(강석희 저), ▲너를 위한 B컷(이금이 저), ▲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노명우 저), ▲율의 시선(김민서 저)이, 문학 부문에서 ▲멜라닌(하승민 저), ▲빛과 멜로디(조해진 저)가, 비문학 부문에서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이효원 저) 등 총 18권이다.
양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책』을 보육기관, 학교, 지역서점, 사립작은도서관 등과 연계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운드오브북(책 낭독 행사) ▲스쿨북 릴레이(학교 간 책 읽기 릴레이) ▲우리동네 작은서재(공동체 독서공간 조성) ▲북 크로싱 독서운동(책 나눔 캠페인) 등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올해의 책 부문과 권수가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며 독서의 가치와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