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가을의 깊은 향이 무르익는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건강 도시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천인삼축제’가 지난 10월 31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일까지 3일간 이천인삼판매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산물 전시를 비롯하여 체험, 공연,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건강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인삼 수확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GAP 인증 6년근 명품 인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 31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허원·방성환·김일중 의원, 이천시의회 김재헌 부의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 가수 공연과 인삼 노래자랑이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진행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천시의회 의원 및 지역 인사들도 함께한 이번 개막식은 지역 농업의 발전과 건강 도시 이천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아울러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인삼 OX 퀴즈, 인삼 경매, 건강 체험존, 인삼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삼씨 고르기, 인삼 중량 맞추기, 페이스페인팅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판매 부스에서는 인삼을 비롯한 이천의 다양한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나아가 인삼차·인삼튀김·인삼막걸리 등 인삼을 활용한 향긋한 먹거리들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인삼 향기가 피어나는 인삼 족욕 체험과 수지침 부스는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선사하는 힐링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2일에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예고돼 있다. 인삼 노래자랑 결선, 가족 참여 인삼 퀴즈, 인삼 요리 시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이천 인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마지막 날까지 시민 모두가 즐겁고 건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