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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 봄의 정취 가득한 ‘꽃바람, 신바람, 흥바람’ 속 성황리 개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여주시의 대표적인 봄맞이 행사인 ‘제9회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가 지난 4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일 개막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정병관 의원,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등이 참석해 축제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축제는 ‘꽃바람, 신바람, 흥바람’이란 주제 아래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38-8 일원에서 3일간 펼쳐졌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며 여주를 대표하는 봄철 관광명소로 그 위상을 높였다.

 

아울러 따스한 봄 햇살 아래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다만 축제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경남 산불 피해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행사의 일부 일정을 조정했다. 더불어 꽃샘추위로 인해 지연된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준비하며 더 아름다운 벚꽃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축제는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목표로 한 가운데 흥천면 일대 벚꽃길을 따라 다양한 조형물과 미니 스포츠카 포토존, 야간 별빛 포토존 등 시각적 즐거움을 더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장소인 흥천면 귀백리는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 명소 ‘여강길’ 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다. 축제위원회는 축제 기간 동안 차량을 통제해 안전한 도보 관람이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야간에는 조명이 어우러진 벚꽃길이 별빛으로 물들며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의 벚꽃 정취를 자아냈다.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첫날인 11일에는 어린이 인형극 ‘춤추는 여주쌀’, 주민자치센터의 ‘문화 예술 한마당’, K-POP 모델 패션쇼와 함께 개막식 및 점등식이 성대하게 열렸으며 나아가 ‘꽃바람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12일에는 ‘벚꽃요정 선발대회’와 ‘트롯 쇼쇼쇼’가, 13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세대공감 한마당’과 ‘봄봄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 전 기간 동안 운영된 상설 부스에서는 여주 지역의 특산물인 한우, 수제맥주, 여주쌀, 딸기, 두릅, 고구마, 벌꿀 등 다양한 농산물과 먹거리가 판매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인생네컷 포토존, 꽃향기 쉼터, 봄손길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들이 꾸려져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객들이 더욱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남한강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문화·예술·먹거리의 향연 속에서 시민들이 봄의 기운을 마음껏 누렸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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