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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오세훈 시장과 함께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 개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도심 속 자연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4월 24일(목) 서울 등산관광센터 제3호 ‘관악산점’의 정식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신림선 관악산역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면적 204.58㎡(약 60평) 규모를 갖춘 가운데 지난 2024년 11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약 6개월 만에 정식 개관하게 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수요일 및 설날·추석 당일은 휴무다.

 

 

이번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 관악구청장, 관악구의회 의장 및 내·외국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관악산 센터 시설 관람, 운영 서비스 소개, 으뜸공원 개관 축하 세레모니, 숲길 트레킹 체험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관악산 센터는 신림선 관악산역 역사 내에 자리잡아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안내 서비스와 함께 외국인 대상 등산 장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등산화, 등산복, 아이젠 등 다양한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기대된다. 라운지, 탈의실, 짐보관 라커 등 등산객 편의를 위한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식 개관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등산 장비 무료 대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도 월 평균 6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센터를 찾으며 서울 등산관광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날 개관식에 앞서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등산관광의 신규 글로벌 서포터즈 커뮤니티인 ‘글로벌하이킹메이트(Global Hiking Mate)’의 발대식도 함께 개최했다. 이 커뮤니티는 내·외국인이 함께 서울 도심의 아름다운 산을 즐기고 K-등산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취지로 구성됐다. 올해 활동에는 27개국 출신 외국인 67명과 내국인 33명 등 총 100명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등산 장비 무료 대여, 프로그램 우선 참여, 활동 확인서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 서울 등산관광센터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돌파한 것은 서울 등산관광이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지표”라며 “앞으로 서울의 산과 K-등산 문화를 연계한 콘텐츠를 적극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산은 세계 대도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도심 인근에 위치한 소중한 자연 관광 자산”이라며 “이번 관악산점 개관을 계기로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의 등산 문화를 쉽게 접하고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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