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국립국제교육원 역량개발지원센터(제주)에서 ‘2025 연천 에이드(AIDed) 글로벌 리더십 공유학교 [전문] 캠프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연천-파주 협력형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국립국제교육원 역량개발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운영되는 숙박형 영어·글로벌 리더십 심화 과정이다. 특히, 기존 온라인 ‘기초과정’을 이수한 중학교 2~3학년 학생 10명이 참가하며, 실제 현장에서 영어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다양한 프로젝트형 수업이 진행된다. 글로벌 역량과 시민의식 함께 키우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 프로그램은 총 21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Cooperation(협력)’,‘Sustainable Development(지속가능발전)’, ‘Multiculturalism(다문화이해)’ 등 글로벌 시민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참가 학생들은 외국인 강사와 함께 영어로 협동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Bridge Making’(협동 창작활동), ▲‘Flags Around the World’(다문화 이해), ▲‘Beach Clean-up’(환경 실천 활동), ▲‘Arte Museum 체험’(디지털 문화예술 탐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제주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현장 탐방 활동을 통해 범지구적 문제(Global Issue)에 대한 인식도 함양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천 지역의 교육 자원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지역 경계를 넘어선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공유학교의 대표적인 미래융합형 프로그램이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국립국제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글로벌 이슈를 탐구하고, 영어를 매개로 소통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유학교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 맞춤형 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