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시 장곡동은 지난 10월 23일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쓰레기와 오물이 가득 쌓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거 취약가구의 환경 개선사업을 명성환경(자)과 함께 진행했다.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세대로, 약 3년 전부터 저장강박 증상이 심화하며 주거지 내부에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이 가득 쌓여 있었다. 이에 따라 세대의 악취와 해충이 발생해 주변 이웃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어, 긴급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명성환경(자)는 전문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2톤가량의 적치 물품을 수거하고, 내부 청소 및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수 시간에 걸친 정리와 위생 관리 끝에 주거공간이 깨끗하게 정비됐으며, 해당 가구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악취와 해충이 사라져 쾌적해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정비 이후에도 대상 가구가 지속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소 방법 교육과 심리상담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명성환경(자)은 장곡동과 ‘똑똑 주거환경 클린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윤상 명성환경 대표는 “청소는 공간을 정리하는 일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회복시키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명성환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봉사를 계기로 저장강박증 등 환경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관한 관심이 더 확대되고 모든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