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파주시 금촌2동은 '2026년 공릉천 튤립축제’를 앞두고 추진한 튤립 식재 작업을 지난 14일, 내부 인력만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더욱 체계화된 운영과 조직화된 협업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인 결과다.
튤립 구근은 지난 11일 행정복지센터로 배송됐으며, 즉시 식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틀간 노인일자리 참여자 50여 명이 투입돼 대량의 구근 껍질을 신속히 제거했고, 직원들은 구근을 공릉천 현장으로 이송했다. 현장에서는 기간제 및 공공근로 인력이 곧바로 식재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금촌2동장을 포함한 내부 인력이 전면에 나서 껍질 까기부터 현장 식재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인력으로 수행했으며, 나흘 동안 총 8만 개에 달하는 튤립 구근을 식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촌2동은 여기에 더해 올해 봄 개화 후 수거한 튤립 구근 2만 개를 재활용함으로써, 구근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식재 면적을 오히려 확대했다. 이로써 예산 절감과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기반을 동시에 달성했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내부 인력과 지역 일자리 인력이 긴밀히 협업하고, 그간 축적된 현장 경험이 더해져 단기간에 고품질의 꽃밭을 조성할 수 있었다”라며, '2026년 튤립축제에서는 더 넓고 다채로운 꽃밭으로 시민 여러분께 감동을 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식재된 튤립은 2026년 4월 중순부터 개화해 5월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공릉천 튤립축제’의 대표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