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평군은 지난 12일 양평자원순환센터에서 ‘2025 자원순환교육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양평군 자원순환교육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공유하는 첫 행사로, 올 한 해 동안 교육에 참여한 주민과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자원순환 실천의 의미를 되짚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영유아 분리배출 교육을 이수한 강상어린이집 원아들의 합창공연으로 막을 열고, 용담1리 마을의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 2025년 자원순환교육 성과 보고, 군수 특별강연, 자원순환 실천 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선정과 전국 지자체 공공폐기물처리시설 인구 20만 미만 그룹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또한, 양평자원순환센터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태순) 위원장과 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한 해 동안 자원순환교육을 진행한 교육 강사 2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평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영유아 분리배출 교육 △1회용품 줄이기 실천 교육 등 총 94회의 자원순환교육을 운영했으며, 2,337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이는 전년도(2024년 71회, 1,569명) 대비 교육 횟수와 참여 인원이 모두 크게 증가한 수치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는 성과다.
특히 마을회관과 지역 행사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과 영유아 대상 분리배출 교육은 주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은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특별강연을 통해 “자원순환은 행정만의 노력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모여 만들어지는 변화”라며, “이번 성과 공유회를 계기로 주민과 함께 만드는 자원순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2026년 자원순환센터를 거점으로 찾아가는 교육과 세대별 맞춤형 교육을 더욱 확대해,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이 일상 속에서 실천되는 깨끗한 매력 양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