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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올해 예술영재 250명 키운다…초·중·고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 입학식 개최

2008년 시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예술영재 교육 지원사업 올해도 운영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서울시는 2008년 시작된 이래로 지난 15년간 2,300명의 예술영재를 지원해 온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23일 건국대, 한양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올 한 해 250명의 예술영재들에게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한다.


서울시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음악·미술 교육생 2,300명을 배출하였고 이 중 137명은 예술학교(예중, 예고, 대학교)로 진학했으며 392명은 국내 각종 콩쿨 및 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250명의 영재를 배출했는데 그중 40명은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해 수상했고, 13명은 서울대, 서울예대, 선화예고, 예원학교 등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학생 중 서류전형, 전공분야 적성검사, 실기평가, 심층 면접을 거쳐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은 학생들을 선발하여 지원한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음악분야로 전공을 정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지원한다. 4월 23일 입학식 이후 8개월간 다양한 수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전공별 맞춤 음악회 관람’ 등 커리큘럼을 작년보다 발전시켜 운영한다.


건국대 예술영재 입학식은 4.23일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입학식에서는 교수진 및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교육과정을 수료한 우수 교육생 선배들의 축하 연주 자리가 마련된다. 합격증 수여 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수진이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아직 전공 분야가 정해지지 않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개인이 자신의 재능분야를 구체화할 수 있게 하는 예술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올해 50명을 대상으로 예술영재 교육을 진행한다.


숙명여대 예술영재 입학식은 5월 7일 오후 2시에 숙명여대 음악대학 숙연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교육은 8개월간 이론과 실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숙명여대는 학생외에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마련했다. 또한 음악 외 타 분야와의 융합수업(섬유·도자, 음악·무용, 컴퓨터 미디어 음악, 스토리텔링과 음악극)이 진행될 예정이며 연주회 참관 등 현장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미술분야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영재교육을 펼친다. 한양대 미술영재 수업은 무(無)학년제로 진행되는데, 정규수업 이외에도 여름방학 집중 수업, 학부모 워크숍, 전시회 관람 및 개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예술영재 입학식은 4월 23일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미술영재 정체성 탐색 및 개발 방향’에 대한 강의 수강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향후 8개월간의 교육은 초등진입, 초등심화, 중등진입, 중등심화 및 확장분야로 각 단계를 나누어 실시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 예술영재 교육을 통해 예술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학생들이 단순히 실력뿐만 아니라 이웃과 예술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예술가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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