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 김시창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돕고자 장기 저리 초스피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올해 6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수혈 초스피드 대출’을 서울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접수를 진행 중이다.
600억 규모의 대출금액은 구가 40억원, 은행 10억원(신한 5억, 우리 3억, 하나 2억)을 포함해 총 50억 원을 출연하였다.
부동산 담보가 없는 소상공인들에게 신용 보증으로 대출해 주고 있으며,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서초구 관내 지정 은행을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해 주고 있다.
대출 금리는 CD금리(현재 3%)와 3개월 변동금리인 1.7% 합하여 총 4.7% 적용되며, 이 중 1.3%를 보전해 주므로 대출신청자는 연 3.4%의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상환방법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며 자금 소진 시까지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해당 구비서류를 지참해 지역 내 신한·우리·하나은행 16개 각 지점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안내사항은 해당 은행 지점 또는 서초구청 콜센터 (☎ 02-2155-541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작년부터 시작한 구의 초스피드 대출 지원사업은 △2020년 403개 업체, 90억원, △2021년 1,948개 업체 410억원 등 총 2,351개 업체, 약 500억원을 지원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요즘 코로나 장기화와 함께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운데 구의 융자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