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백석업무빌딩 20층 회의실에서 ‘2025 고양문화예술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고양콘’을 중심으로 대형공연 유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온 만큼, 올해 포럼은 ‘고양콘, 도시를 바꾸다: 빅데이터 기반의 파급효과와 성장전략 모색’을 주제로 글로벌 공연거점도시 전략의 비약적 성장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첫 번째 발제는 숙명여자대학교 문화관광외식학부의 안채린 조교수가 맡는다. 문화연구자이자 음악산업 전문가로 활동해 온 안채린 조교수는 ‘고양특례시, 글로벌 공연거점도시 2.0 시대를 열다’를 통해 고양콘이 만들어낸 도시 변화와 세계적 공연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분석한다. 고양시가 어떻게 글로벌 공연 생태계에서 독자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경쟁력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적 해석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어 라이브네이션코리아의 최윤순 이사는 세계 주요 도시의 공연 산업 흐름과 현장의 전략을 기반으로 고양시의 미래 성장 포인트를 제시한다. 글로벌 투어와 대형 페스티벌을 다뤄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가 국제 공연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존재감을 높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명시가 심화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설과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예방, 대비, 대응 3단계 체계를 중심으로 겨울철 재난관리 종합대책을 설명했다.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예측 가능한 대응보다 과잉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 대비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한파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예방·대비·대응의 전 과정에서 더욱 정밀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겨울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설에도 끄떡없도록… 예방, 대비, 대응의 3단계 체계 전면 강화 광명시는 빈틈없는 폭설 재난관리를 위한 예방, 대비, 대응의 3단계 체계를 전면 강화했다. 우선 겨울철 재해 취약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취약지역을 새로 지정해 집중점검·관리하는 등 재난 예방에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평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관계 향상 문화활동 프로그램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회관계 향상 문화활동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정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망 확장과 정서적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장수사진 촬영’은 ‘아름다운 순간, 오래도록’을 주제로 양평 필승사진관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29명이 참여했으며, 생활지원사 25명도 동행해 이동을 도왔다. 또한 촬영에 앞서 지역업체 ‘홍아람 헤어숍’에서 헤어·메이크업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보다 단정하고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예쁘게 단장하고 사진을 찍으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마지막 사진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남기는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우영 양평군가족센터장은 “장수사진 촬영은 어르신의 삶을 존중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노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지지에 도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은 2025년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총 10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한 용인의 산업 성장 흐름에 맞춰 실무형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기술 수요 대응과 인재 기반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은 기업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해, 재직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예비 취·창업자와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총 8차시 무료 교육으로 운영해 지역 내 반도체 인력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모집 정원의 두 배에 달한 신청이 이어지며, 이러한 운영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도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교육 과정은 △반도체 종합 이론 △공정 실습 △300㎜ 반도체 장비 체험 등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 이론을 넘어 공정 실습과 실제 장비를 직접 다루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재직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현장 감각을 강화했다. 아울러 비전공자와 취업 준비생도 따라올 수 있도록 교육 대상별 난이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특례시가 10일 영양군과 영양군 대형산불 피해지 공동 복구를 위한 ‘화성특례시-영양군 동행의 숲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22일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약 7,000ha의 피해를 입은 영양군의 대규모 훼손지역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기후재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시군은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 산67 일원 약 2ha 면적에 ‘화성특례시-영양군 동행의 숲’을 조성하는 데 협력한다. 화성시는 사업비 지원 및 숲 조성을 추진하며, 영양군은 산불 피해지 정리와 향후 관리를 맡는다. 시는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재해 저항성 향상과 생태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산불에 강한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피나무 등 내화 수종과 함께 관목류 및 초본류를 혼합 식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숲길과 소규모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해 주민과 방문객이 산림 회복 과정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화성특례시와 영양군이 지난해 9월 영양군과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 추진하는 공동사업으로, 지역 간 연대를 통해 기후 재난을 함께 넘는 지속가능한 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공원녹지를 활용한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정부 공식 승인 및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GH가 추진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는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약 3.4헥타르 규모의 공원과 녹지에 식생을 복원하여 탄소흡수원을 증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수탁기관: 한국임업진흥원) 및 환경부 배출량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타당성과 감축계획을 공식 인정받았다. GH는 이번 등록으로 향후 15년간 약 328톤, 연간 21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을 전망이다. 이는 상수리나무 등 28종의 수목 3,200여 그루가 흡수할 탄소량(그루당 연간 약 7.4kg 흡수)에서 묘목 운송, 식재 장비 사용 등 조성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차감한 순수 흡수량이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경기도 관계 부서와 협업으로 이뤄졌다. GH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조성되는 신도시 및 산업단지 공원녹지에 ‘탄소상쇄공원(숲)’ 개념을 적극 도입해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원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은 12월 9일 열린 3개 구청 도시미관과‧녹지공원팀 예산심사에서 2026년 가로변 꽃 식재 및 유지관리공사 예산 편성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화훼업체와의 상생 방안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에서 거리식재사업 예산으로 수정구 5억 원, 중원구 4억 원, 분당구 6억 원 등 총 15억 원이 편성된 데 이어, 2026년도 본예산은 수정구 5억 원, 중원구 5억 원, 분당구 8억 원으로 총 18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군수 의원은 “가로변 화초 식재 사업이 시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2025년 6월 2차 추경에 긴급하게 추진되며 지역업체와의 상생 대책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특정 업체 중심 계약이 집중되는 등 공정성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3개 구청 담당 과장들은 “내년 본예산 집행 시, 사업 추진 전에 지역 화훼업체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예산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좋은 행정이 될 수 없다”며 “예산 집행 과정에서 지역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시는 탄소중립 실천과 시민의 안전한 야간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노후 조명시설을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LED) 등기구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해까지 관내 노후 보안등 약 9,000개를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전량 교체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했다. 이어 올해에는 도로시설과에서 관리하는 가로등 전량을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LED) 등기구로 교체하며, 시 전역의 도로 조도를 대폭 개선하고 야간 안전성을 높였다. 이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시흥시의 지속적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다. 앞으로도 시는 저조도 구역을 포함한 도시 전반의 야간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ㆍ개선하고, 어두운 도로 환경을 개선해 도시의 안전성과 가시성을 높이는 개선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로조명 시설의 발광 다이오드(LED) 교체를 100% 완료하면서 시민들이 더 밝고 안전한 거리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명 개선 사업에 적극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과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일산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온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 소관 국유지 무상귀속 여부가 일단락됐다. 시는 지난 8일 경기도로부터 덕이구역 내 농림부 국유지의 무상귀속 대상 면적에 대한 최종 검토결과를 회신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8일 덕이구역 내 무상귀속 협의대상 농림부 국유지 총 3,707㎡ 중 2,690㎡는 무상귀속 대상, 1,017㎡는 비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경기도는 2024년 11월, 조합의 덕이구역 농림부 국유지 무상귀속 협의 요청이 접수된 이후 고양시․경기도․조달청 등 관계 기관의 검토를 거쳐 지난 1월‘무상귀속 비대상’이라는 의견을 회신했었다 이에 조합은 ▲무상귀속 협의 권한은 고양시에 있으며 ▲2007년 실시계획 인가 시 이미 협의가 완료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경기도의 ‘무상귀속 비대상’ 의견에 이견을 제시해 왔다. 시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관계 법령 및 행정절차를 재검토한 뒤, 지난 9월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상 농림부 국유재산 무상귀속 결정 권한이 고양시가 아닌 경기도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김포시는 본격적인 겨울한파와 강설로 도로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관내 도로 굴착공사를 전면 중지한다. 기온이 급강하는 동절기 도로굴착 복구는 토사 결빙에 따른 다짐 불량 등으로 도로 품질의 현격한 저하가 발생하며, 공사인력의 산업안전사고 및 교통류와 보행자의 2차 사고의 많은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신규 도로굴착 공사는 12월 29일 이전 준공 예정인 건에만 허가하며,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중지 기간 이전에 복구를 완료하거나 중지 기간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다만 천재지변이나 돌발적인 사고로 긴급한 굴착공사가 필요한 경우 및 전기, 가스, 상하수도, 통신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시 도로관리과장은 “동절기 부실공사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민 통행에 불편이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9일 화성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공시설물을 점검하는 ‘화성도시공사 시민안전패트롤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안전패트롤단은 HU공사가 관리하는 각종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유해·위험요인을 발견하고 개선을 제안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민 참여형 안전활동이다. 패트롤단은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 2월 개청 예정인 ‘구’ 행정구역 기준에 따라 동탄구역, 병점구역, 만세구역, 효행구역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조별 안전점검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계절별 정기점검을 연 3회 추진하고, 필요 시 수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지반 및 시설물 피해 우려 지역과 시민 이용 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시설물 하자나 잠재적 위험요인은 해당 시설물 관리부서에 즉시 전달해 신속한 개선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시민이 직접 이용하는 시설을 시민의 눈으로 점검하는 것은 보다 세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안양시는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한 해 동안 안양시가 추진한 주요 정책을 시민이 평가하고 선택하는 설문조사로, 정책 추진 사항을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시정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안양시정 10대 뉴스의 후보는 총 20개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신속대응으로 대형피해 예방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정부혁신·규제혁신·적극행정 ‘1등 혁신도시’ 달성 ▲인덕원 ‘인텐스퀘어’ 공사 착공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기반 강화 ▲석수체육센터・비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설문은 안양시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되며, 안양시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개 후보 중 10개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안양시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8일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파주시의회 박은주 의원은 최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11월 14일 발생한 ‘17만 세대 단수 사태’와 관련하여 파주시의 ▲초기 대응 부실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미가동, ▲위기 상황 지휘 공백, ▲피해보상 지연 문제 등을 강도 높게 지적하며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박은주 의원은 먼저 “23만 세대 중 17만 세대, 약 40만 명의 시민이 식ㆍ용수를 공급받지 못한 이번 사태는 기본 생활권ㆍ건강권ㆍ생존권이 침해된 사회재난”이라며, 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의무를 규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6조를 파주시가 이행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행정 책임 회피라고 지적했다. 또한 파주시가 이번 사태를 ‘재난’이 아닌 ‘사고’로 축소판단한 것에 대해 “지자체로서의 본질적 책무를 방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은주 의원은 사태 초기부터 시장 지휘 부재로 인해 위기 대응 체계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인 경위를 제시했다. “오전 9시 18분 단수 상황 인지 이후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명확한 지휘가 없었으며, 최초 보고는 간부 단체 카톡방에 단순 전달된 수준에 머물렀다”며, “위기 상황에서 가장 핵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원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가 발표한 명품 그린도시 ‘4만세대 주택공급’ 계획이 신상진 시장의 공약 대비 실질 달성률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은 채 총량 중심으로 부풀려 제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주택공급 확보세대수라고 제출한 ‘5만 2,355세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기존 세대를 대체하는 물량을 제외한 실제 순공급은 약 2만 3,707세대, 약 45% 수준으로 확인됐다. 집행부 역시 질의 답변 과정에서 “순증이 약 45% 수준”이라고 명확히 밝힌 바 있어, 실제 순공급 규모가 발표된 총량 대비 상당히 낮다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리모델링 공급의 경우 총 5,917세대 중 순수 증가는 675세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세대가 포함된 정비사업 물량이 공급 실적으로 제시되면서, 실제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구체적 수치로 드러난 것이었다. 이러한 분석은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물량을 단순 합산하여 공급 성과로 제시할 경우, 시민에게 실제 공급 효과를 정확히 전달하기 어렵다는 행정사무감사 지적과 연결됐다. 또한 총량 중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평군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이스(MICE) 공간 육성을 위해 ‘양평형 유니크베뉴’ 10개소를 선정하고, 8일 양평군청 군수실에서 기념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양평 유니크베뉴’는 획일화된 회의 장소를 넘어 자연, 문화, 지역 스토리 등 양평만의 개성을 담은 공간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9월 8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5주간 총 5회의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회의·행사·전시·체험 등 다양한 목적의 행사가 가능한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0개소는 공간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기반으로 복합문화공간형 3개소, 정원형 2개소, 카페형 5개로 구분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양평형 유니크베뉴’ 기념 현판이 각 유니크베뉴 대표자에게 공식적으로 전달됐으며, 유니크베뉴 운영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상호 협력 체계 구축과 공동 홍보 추진을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형 유니크베뉴는 단순한 공간 선정이 아니라, 양평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특별한 무대”라며 “선정된 공간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회의, 행사, 문화 프로그램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