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진구가 일과 후 운동을 원하는 2040대 여성을 위해 야간 필라테스 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첫선을 보인 ‘한여름 밤의 필라테스’는 여성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즐겁게 운동하며 휴식을 취하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필라테스는 자세 교정과 근력 강화에 효과적인 만큼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동은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퇴근이나 학업 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저녁 시간대로 편성,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다양한 동작을 알려준다. 사전 신청 후 개인 요가 매트만 챙겨오면 무료로 수업받을 수 있다.
수업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총 5회 운영되며,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 강사가 진행을 맡는다. 필라테스에서 가장 기본인 흉곽 호흡법과 상, 하체 스트레칭, 복부(코어), 전신 근력 운동 등 초보자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동작으로 구성했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20~40대 여성으로, 회차별 3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며, 참여 희망자는 광진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많은 구민에게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여성 선호도가 높은 필라테스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한강의 멋진 야경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건강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