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임성희 기자 ] 평택시가 특색 있는 계절여행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평택여행 스냅사진 촬영 이벤트를 7월 18일과 25일 이틀간 실시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 유행은 소확행의 가치를 일깨우는 로컬 여행으로 ‘진화’하고 있다. 바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유명 여행지보다는 세월의 더께가 쌓인 레트로(Retro) 공간 탐방을 통해 그 지역의 속살을 깊이 들여다보는 관광이 대세가 됐다.
이에 이번 이벤트는 새로운 감성을 찾고 있는 관광객 10팀을 공모하여 평택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코스(안정리 로데오, 공간 미학, 신리 쌀면 등)로 스치듯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평택 구석구석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에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많이 웃고, 여행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하여 액자로 증정하는 이벤트에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우진 씨는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곳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충격받았다”라며 “평택에서 태어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해 스냅사진을 공개했으며, 올 하반기 평택의 가을 풍경을 담은 다른 지역을 배경으로 2차 스냅사진 촬영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지역의 곳곳에 숨 쉬고 있는 오래된 공간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엮어내어 평택만의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