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진구가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사례관리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자 마련됐다. 광진구 3개 권역 종합사회복지관(중곡, 광장, 자양)과 유관기관, 구‧동 사례관리 담당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올해는 중장년 1인가구를 주제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에게 각종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던 일화를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요 사례로는 가족과 단절된 채 생활고를 겪는 50대 남성의 경제적 자립을 도왔던 일, 고시원에 살던 위기가구를 사회 밖으로 끌어내며 희망을 전했던 일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실무 과정에서 터득한 업무 처리 요령과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내용에 깊이를 더했다.
아울러,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전문 강연이 진행됐다.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민관의 역할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고민한 시간이었다. 강의는 김수정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사회복지 실천 방향에 대해 유의미한 시사점을 안겼다.
김경호 구청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 있는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며, “소통은 곧 배움인 만큼 늘 끊임없이 소통하며 광진구의 상생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