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흥시 인구구조 진단 및 향후 전망 연구회’가 3월 13일 첫 활동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시흥시 인구구조 진단 및 향후 전망 연구회’는 시흥시 인구구조를 파악하고 연구하여 시흥시만의 인구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단체로 성훈창 대표 의원과 이건섭 의원이 함께 활동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속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정책기획과, 보건소, 여성보육과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연구단체의 활동 목적과 계획을 공유하고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양정선 선임연구위원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을 맡은 양정선 선임연구위원은 시흥시 인구정책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시흥시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지역 특성’을 주제로 △시흥시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시흥시민의 생활환경과 인식 △시흥시 여성의 경제활동 △시흥시의 지역적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양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통계 자료를 비교 분석하며 시흥시는 경기도 내 생산의 주연령대가 젊은 지역으로, 핵가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여성의 초혼 연령이 낮으며 젊은 층의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가진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 사회조사에 따르면 시민이 인식하는 필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 공영주차시설, 공원 순이었으며, 시흥시에 대한 불만족 사유로는 교통, 편의시설, 사교육 환경 등이 있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시흥시는 정주의식의 고취 등을 위한 인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참석 의원들은 통계 자료 분석 결과 나타난 시흥시만의 인구구조 특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시흥시의 특성을 살린 정책 연구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이어갔다.
이건섭 의원은 “다양한 국내외 사례 학습을 통해 미래 비전을 가지고 인구 정책을 연구해 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성훈창 대표 의원은 “출산율을 제고하고 시민들이 정주의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결실을 맺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