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임성희 기자 ] 안성시는 '안성시 안성맞춤랜드 통합관리․운영 조례'가 개정 공포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 입영객부터 안성맞춤랜드 내 안성맞춤캠핑장 시설사용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비수기 주말을 기준으로 오토캠핑장의 시설사용료가 당초 2만 5천원에서 3만 5천원으로 1만원 인상됐으며, 글램핑 역시 같은 기준으로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2만원 인상됐다. 이는 안성맞춤캠핑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시설사용료를 인상한 것으로 최근 물가 인상과 민간 캠핑장과 형평성을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안성맞춤캠핑장이 가족단위 휴양시설로 인기가 많은 시설임을 감안하여 다자녀가족 할인제도를 정비했다. 현재 세 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 자녀가 12세 이하인 가정에 대해 30% 감경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7월부터는 두 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가정으로 혜택 범위를 확대하고 네 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가정에 대해 50% 감면과 한 자녀 가정 중 자녀가 18세 이하인 가정에 대한 10% 감면을 신설했다.
이 과정에서 시가 운영 중인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의 다자녀 가정 적용기준이 각기 다른 것을 파악하고 “두 자녀 이상 가정 중 최연소자녀가 18세 이하인 가정”을 다자녀 가정의 기준으로 정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모든 안성시 운영시설의 다자녀 가정 적용기준을 통일하여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사용료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안성맞춤캠핑장을 찾아주신 캠핑객 여러분들이 우리 캠핑장을 아끼고 깨끗하게 이용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가족친화도시 안성시에서도 가장 으뜸이 되는 가족친화 캠핑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맞춤캠핑장은 매월 10일과 15일에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예약 접수가 시작된다. 10일에는 안성시민 선예약분 50%가 오픈되며 15일에는 선예약분을 제외한 나머지 사이트에 대한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