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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광진구,‘청소년 유해업소 근절!’야간 합동순찰 실시

20일 저녁, 중곡1동사거리 인근 카페골목 돌며, 순찰 및 청소년 보호 캠페인 진행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진구가 20일, 청소년 유해업소 근절을 위한 중곡동 카페(일명 찻집) 골목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중곡동 카페 골목은 면목로 일대 총 길이 575m 구간으로, 현재 32개의 유해업소가 밀집해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는 장소이다.

 

이에 구는 카페골목 개선‧정비 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정기적으로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해업소 건물주 및 지역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업종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5개 업소가 자진 폐업한 바 있으며, 이 중 3개소는 최근 주민 친화적인 업소로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야간순찰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및 도로과, 가로경관과, 보건위생과 등 관련 부서를 포함해 ▲ 광진경찰서 ▲ 중곡1동 파출소 ▲ 지역자율방재단 ▲ 동추진협의회 등 27여 명이 참여했다.

 

민‧관‧경이 합동으로 거리를 순찰하며, 운영 중인 유해업소를 점검하고,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 가로등 추가 설치를 통한 조도 개선 ▲ 불법 옥외광고물 및 불필요한 전신주 정비 등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 사항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주배 카페골목 개선‧정비 추진위원회 회장은 “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중곡1동이 점점 밝은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이에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최근 유해업소의 업종 전환을 이뤄내는 등 중곡동 카페골목이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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