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2024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조성⋅전시할 전문정원 6개, 생활정원 6개 작품을 지난 24일 선정했다.
선정된 전문정원 작품은 ▲ORIENTAL FOREST ▲사암(俟菴)의 미음완보(微吟緩步) ▲숲을 거니는 시간 ▲운월지(雲月池) ▲너덜겅–다산의 웅기 ▲도시 둠벙 : 자연스러운 인공 이다.
생활정원 작품은 ▲설;임(設您) ▲탄소 담는 정원 “로딩중”입니다 ▲목민심원(睦民心園) ▲풀잎과 왈츠의 정원에서 ▲상상대로 자연을 기르는 마음가짐 ▲목초심서(牧草心書)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각지에서 총 6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다산의 자연정원’을 주제로 정원디자인의 주제부합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도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이 빗물활용, 바이오차 및 탄소저감 수종 등 친환경적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다산정약용의 정신과 철학을 담아 도민에게 편안한 쉼을 주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독창적인 작품들이라 설명했다.
선정된 전문정원은 개소당 150㎡ 면적에 5천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받고, 생활정원은 개소당 12㎡ 면적에 250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받아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작품정원은 박람회 기간인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남양주시 다산중앙공원 일원에서 작품해설과 함께 전시되며,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존치되어 관람할 수 있다.
최종순위는 정원조성 후 현장심사 및 시민추진단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10월 3일 개막식에 총상금 1천5백만 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작품 공모전은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정원문화를 확산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시민들이 다양한 정원 디자인을 경험하고, 지속가능한 정원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