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10월 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약 10여 년 만에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의 막이 올랐다. 전국노래자랑 화성시편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내년 예정된 화성특례시 출범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의 예심은 지난 10월 6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이뤄졌다. 본선은 오후 2시에 시작되어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관객들의 환호가 어우러지며 화려하게 진행됐다.
이날 수많은 시민들이 동탄여울공원 축구장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특히 시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 속에서 본선 무대가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며 조명을 받았다. 사전 예심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끼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발산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개그맨 남희석이 유쾌한 진행을 맡아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한혜진, 유지나, 박현빈, 김태욱, 미스김 등 인기 초대 가수들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화성시 관계자는 "10여 년 만에 화성시에서 다시 개최된 KBS 전국노래자랑이 큰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이 자리가 백만 화성시민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화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