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과천시 문원동은 지난 9일,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부녀회 등 사회단체들과 함께 문원체육공원에서 ‘문원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으로, 아나바다 장터, 탄소중립 체험 장터, 개인판매 장터, 먹거리 장터, 놀이 장터, 우산 수리 부스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주민들은 아나바다 장터에서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교환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개인판매 장터에서는 무인 아나바다 장터와 디지털 초상화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퀴즈를 진행하며 직접 만든 친환경 고체 비누를 제공했다. 또한 장터에 참여한 구매자들에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공모사업으로 마련한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가 제공돼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더했다.
이병섭 문원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장터에서 기부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은 연말에 지역 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