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올해 원도심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지능형 교통체계(ITS)기반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 환경이 열악한 강화군, 옹진군(영흥도), 중구 및 동구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교차로 25개소 ▲좌회전 감응신호 4개교차로 구축과 ▲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81개 교차로를 구축해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주요 성과로는 상시 교통정체 구간이었던 강화 갑곶초소부터 강화경기장사거리까지 약 6km 구간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 12개소를 구축하고, 수집된 교통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천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교통 신호주기를 최적화해 적용한 점이 꼽힌다(2025년 10월 24일부터 적용).
그 결과, 양방향 평일 기준 평균 주행 속도는 29.3% 향상돼 시속 28.3km에서 36.6km로 개선됐으며, 양방향 평균 지체 시간도 47.6% 감소해 4분 30초에서 2분 21초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좌회전 감응신호는 차량이 감지될 경우에만 좌회전 신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강화 1개 교차로와 영흥도 3개 교차로에 적용됐다.
그 결과 해당 교차로의 평균 지체 시간은 38.4% 감소해 15.1초에서 9.3초로 개선됐으며, 불필요한 좌회전 신호 부여 횟수도 47.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운전자 편의 향상을 위해 강화 64개 교차로, 중구 14개 교차로, 동구 3개 교차로 등 총 81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실시간 전방 신호등 잔여 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정보는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내비게이션), 티맵, 현대·기아 차량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교차로 진입 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천시는 기존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에 광고 기능을 결합한 ‘통합광고형 버스정보안내기’ 25대를 시범 개발해 2026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로, 소상공인을 포함한 상업 광고와 다양한 공익 광고를 함께 표출해 시민과 소통하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일정 기간 시범 운영 후 효과를 분석하고, 광고 노출에 따른 시민 불편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원도심 교통 현장에 적용해 지속적으로 교통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보편적 교통복지를 통해 인천이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