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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

시흥도시공사, AI기반 공공건물 안전관리 방안 국회 세미나 발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인공지능정책원 및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가 주관하는 “AI 스마트시티 세미나”에서 “AI 기반 공공건물 스마트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책, 도시계획, 창업 및 인프라 구축, 핵심기술 요소를 포괄하는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한 AI 스마트시티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스마트도시 수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공사는 최근 사고 사례와 기존의 점검방식의 문제를 시작으로, 강화된 안전 기준과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반복되는 사망사고, 영상정보 해킹 등의 다양한 사고를 분석해 볼 때 기존 점검방식의 구조적 한계점 극복을 위하여, AI 기반 예측형 안전관리와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먼저, 스마트 시티의 ICT(정보통신기술) 의존도에 따라 도시의 강화된 안전 기준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방안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AI 지능형 도시 통합 플랫폼 구축이다. 이는 스마트시티 핵심 목표를 플랫폼화하고, AI 기술로 도시 전반의 안전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재난, 범죄, 교통 등의 상황을 AI가 선제적으로 분석·연계해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

 

둘째는 AI 인증제도 도입과 리터러시 역량 강화이다.

 

AI 안전관리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전문가 양성과 인증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교육, 건설,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에 대한 실질적인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사례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영상정보관리사’자격이 있으며, 영상정보 분야 인재 양성으로 공사에서도 이를 지원하고 있다.

 

셋째는 기존 지능형 도시 인증제도의 전환이다.

 

현재는 인증의 기술 도입 여부에만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는 AI 기반 공공서비스와 법·제도 이행력까지 평가에 포함하여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이처럼 예방을 넘어 예측 중심의 AI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산·학·연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으로 이러한 스마트 안전관리 방안의 실현을 위한 지능형 도시 통합플랫폼 구조와 정부 추진체계(K-AI) 두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지능형 도시 통합플랫폼(안)은 CCTV, 센서, 출입통제, 위치정보(GPS), 교통 시스템 등 다양한 도시 인프라와 설비에서 수집된 정보를 통합하여,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판단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그리고

 

중앙에 보이는 XA 플랫폼, 즉 eXtended AI는 지능형 도시의 핵심 두뇌 역할을 하며, AI를 활용해 사고감지, 위험예측, 시설 고장예방, 에너지 관리 등 도시안전 핵심목표를 실현한다.

 

이를 통해 도시 내 재난, 범죄, 교통, 환경 문제 등 복합적 이슈들을 예측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다.

 

둘째, 정부 주도 AI 플랫폼(K-AI, 가칭)의 추진체계와 주요 사업이다. K-AI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인증제도, AI 전문가 양성, 리터러시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AI 기반의 안전관리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K-AI 추진체계의 서비스 제공 방식은 SaaS, PaaS 형태의 공급망과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개인, 기업, 정부 등이 거대 수요망으로 구성되고 플랫폼은 이를 지원하는 거버넌스의 실행방안이다.

 

K-AI는 지능형 계획도시 설계 및 실현방안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사용되고 활용될 AI 통합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전 분야를 망라한 AI 청년창업, AI 스타트업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한 활용 생태계를 지원하여 노후된 안전관리 시스템과 낮은 스마트 기술 도입률을 향상시켜 민간의 AI 활용 플랫폼의 기반 인프라가 되어 IT강국이 곧 AI 강국이 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

 

결국, 정부는 기존의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도시 안전관리 거버넌스를 XA(eXtended AI)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흥하기 위한 K-AI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공사는 2024년 클라우드, 정보공개, 행정정보공동이용 등 ICT 기술을 이용한 정부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기존의 일하는 방식이 아닌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적극적인 신기술의 활용과 데이터 보호측면의 균형 있는 혁신을 통해 창과 방패의 동시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병욱 사장은“업무 효율화 및 시민 중심의 인공지능 활용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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