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5월 29일(목) 중부대학교(총장 이정열)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과 인적·기술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 관련 산업의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 공동 추진 ▲전기자동차 고전압 배터리 재순환 및 재활용 기술 교류 ▲교통·물류·자율주행 분야 전문인력 교류 및 양성 ▲정부 및 지자체 R&D 과제 참여 ▲경기북부 대중교통 소외지역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협력 등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고전압 배터리 분야에서는 중부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재순환 및 재활용 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향후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 기회를 발굴하고, 친환경 교통기술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경기교통공사는 이번 협약이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의 실증과 확산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학 간 협력모델을 통해 미래형 교통기술 개발, 전문인력 확보, 지역기반 연구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효과도 예상된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중부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기술과 자원재활용 분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교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양시가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경기교통공사와의 협약이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도시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2020년 출범 이후 스마트 교통서비스 실현을 위해 똑버스(경기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타(경기도 MaaS 플랫폼), ITS 고도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장애인콜택시 통합배차,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도민의 이동권과 행복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혁신 사업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고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2024년 지방공공기관 일자리정책 추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교통서비스 개선을 넘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고용기회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경기교통공사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교통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