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방세환 광주시장이 2026년을 민생경제 회복과 자족도시 완성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민의 일상과 도시 체질을 동시에 바꾸는 대규모 시정 구상을 공식화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 시장은 7일 오전 시청 8층 순암홀에서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방 시장은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시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광주의 미래를 열겠다”며 “올해는 광주가 수도권 최고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방 시장은 민생·복지·체육·도시·교통을 아우르는 5대 핵심 목표를 제시하며 전방위적 정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방 시장이 제시한 첫 번째 목표는 민생경제 수호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자금 지원 및 판로 개척을 확대하고 관내 제품 우선 구매 제도를 강화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일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광주형 일자리’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로컬푸드 소비를 늘려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두 번째는 3대가 행복한 복지 실현이다. 광주시는 올해 복지 예산을 5,866억 원으로 확대해 전체 예산의 40.9%까지 끌어올렸다. 2026년 2월 준공 예정인 복지행정타운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원스톱 복지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시 최초의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설립으로 장애인 복지의 질을 높이고 아이사랑센터와 경기 동부권 유아 체험 교육원 유치를 통해 아동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 또 청년에게는 취업·주거 지원을, 어르신에게는 동부권 노인복지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나아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18만 원으로 인상해 국가유공자 예우도 강화한다.
세 번째 목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다. 광주시는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를 포함한 11개 체육시설 공사를 마무리했고 50미터 공인수영장을 갖춘 G-스타디움과 테니스 돔구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막식에서 ‘달항아리 정수대’ 퍼포먼스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는 자족도시 건설이다.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체계적인 도시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광주·곤지암 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과 삼동·초월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 공장밀집지역 정비 방안을 수립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와 여가가 공존하는 도시 구조로 전환해 자족 기능을 강화한다는 뜻도 밝혔다.
다섯 번째는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이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판교~오포 도시철도 등 5개 주요 철도망 사업과 잠실~청주 간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8년까지 모든 일반버스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전환하고 성남~광주 338호선 도로 확·포장과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램프 개선을 마무리한다. 국도 43·45호선 우회도로 신설도 지속 건의해 만성 교통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환경 정책 역시 미래형 도시를 향한 중요한 축이다.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시 면적의 65%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한 ‘광주형 산림 복지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 너른골 자연휴양림과 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세웠다.
방 시장은 “지난해 광주는 난관을 정면 돌파하며 기회를 만들어 왔는데 정주 환경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 여가 공간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50만 자족형 도시를 완성할 것"이라며 "1,6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