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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성남아트리움, 고성현 & 서선영 듀오 리사이틀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성악가가 선사하는 초여름밤 하모니!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6월 29일(수)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서 개최

◇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 세계적인 소프라노 서선영의 만남

◇ 서정적인 노랫말과 선율의 우리 가곡부터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성남문화재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과 소프라노 서선영의 듀오 리사이틀을 오는 6월 29일(수)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오페라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바리톤 고성현은 폭발적인 성량과 표현력을 갖춘 세계 최정상의 드라마틱 바리톤으로 손꼽힌다. 일찍이 푸치니 국제 콩쿠르, 밀라노 국제 콩쿠르, 나비부인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성악 콩쿠르를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러시아의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며 세계 최정상급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왔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라노 서선영은 스위스 바젤국립극장에서 오페라 <루살카>의 루살카 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 깊이 있는 몰입과 내면의 진솔함을 완벽하게 소화해 찬사를 받으며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드라마틱한 음색과 연기력을 기반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며 세계가 사랑하는 소프라노로 발돋움했으며,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콘서트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대는 다르지만, 각자의 무대에서 눈부신 성취를 이뤄온 두 성악가가 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서정적인 노랫말과 선율로 사랑을 받아온 우리 가곡부터 두 성악가가 각별히 뽑은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된다. 고성현이 가곡 ‘보리밭’과 ‘청산에 살리라’, ‘시간에 기대어’를 비롯해 드라마 <대장금> OST로 알려진 ‘하망연’, 오페라 <오텔로> 중 이아고의 아리아 ‘나는 잔인한 신을 믿는다’를 노래하고, 서선영은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마중’, ‘시소타기’와 오페라 <에로디아드> 중 살로메의 아리아 ‘그는 부드럽고 친절해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오페라 <돈 조반니> 중 돈 조반니와 체를리나의 이중창 ‘우리 두 손을 맞잡고’, <일 트로바토레> 중 ‘들리느냐? 가혹한 눈물의 소리를’ 등의 듀엣곡을 통해 두 성악가의 서정적인 목소리와 극적인 호흡을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시야제한석 1만원이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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