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가평군은 열해 피해를 입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한 '못난이 로컬푸드 직거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가평군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진행했다.
가평군과 가평군농협이 협력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열해 피해를 입은 포도, 학교 급식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작은 양파(무농약), 얼룩이 있는 사과 등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들이 저렴하게 판매됐다.
가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해 피해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가평산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