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야간 교대근무 근로자, 불규칙한 생활로 심뇌혈관질환, 당뇨, 비만 등 앓게 될 위험 높은 것으로 알려져 - 14년간 총 년간 총 4,046명의 국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형태 변화가 음주 및 흡연 습관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연구결과 주간 고정근무자 대비 야간 교대근무 근로자는 음주 및 흡연 습관 악화될 위험이 11% 높고, 주간 고정근무에서 야간 교대근무로 근로형태 바꾼 근로자의 경우 18% 높아 - 야간 교대근무 근로자의 질병 예방 위해 음주, 흡연을 포함한 생활습관에 의학적, 사회적 관심 기울여야 지속적으로 야간 교대근무를 해온 근로자, 혹은 주간 고정근무에서 야간 교대근무로 근로 형태를 변경한 근로자의 경우, 음주 및 흡연 습관이 나빠질 위험이 주간 고정근무자에 비해 각각 11%, 1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야간 교대근무 근로자들은 불규칙한 생활에 따른 신체리듬의 잦은 변화로 수면장애를 비롯해 심뇌혈관질환, 당뇨, 비만 등을 앓게 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음주와 흡연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인자로 꼽힌다. 교대근무와 음주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백남종 병원장, 은수미 성남시장 등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개소 - 보건복지부ㆍ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업 일환으로 바이오헬스 기술 사업화 지원 예정 - 분당서울대병원, 지난해 12월 주관기관 선정, 3년간 21억 지원받아 창업기업 지원 나서 - 지난 4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 입주할 기업 공개모집, 9개 기업 최종 선정 - 사무 공간, 장비, 연구 자원은 물론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컨설팅 등 프로그램 지원 방침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이 지난 14일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은수미 성남시장,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 이철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육성단장을 비롯해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에 입주한 기업 대표 다수가 참석했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내에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클러스터와 병원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담 조직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분당서울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CHA-Bio MBA, 차병원·바이오그룹이 사내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든 교육프로그램 - MBA 과정에 바이오∙헬스케어 교과를 접목해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전문가를 육성 - 2018년 시작해 현재 100여명의 인재 육성… 차병원∙바이오그룹의 핵심 인재로 성장 - 바이오·헬스케어 접목한 특화전공 교육과 병원·기업·연구소 등 각 기관 임직원 소통 통해 차병원·바이오그룹 고유의 ‘산학연병’ 시너지 강화 차 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은 6월 11일 오전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Bio MBA 4기 액션러닝 발표회’를 개최했다. CHA-Bio MBA는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그룹이 사내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CHA-Bio MBA는 국내 최초로 재무, 회계, 데이터분석 등 MBA과정에 바이오∙헬스케어 교과를 접목해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전문가를 육성한다. 특히 CHA-Bio MBA는 차그룹 내 병원, 기업, 연구소 등 각 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실무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산학연병(産學硏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18년 CHA-Bio MBA
타임즈 김시창 기자 | - 성대에 히알루론산 등 충전물로 모양 교정해 성대 접촉 잘 일어나도록 돕는 ‘성대주입술’ - 목 피부 통해 주사하는 최소침습 방식, 바늘 위치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높은 숙련도 요구 - 광원 장치로 바늘 끝 정확히 알려주는 광유도 성대주입술 개발되며 연구팀이 임상 현장에 적용 - 의료진 장비 관련 합병증 0건, 시술 시간 짧고 환자 40명 중 36명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 보여 -의료진 진입장벽 해소 및 수술 안정성 높이는 데 큰 기여할 것으로 전망 - 연구팀, 논문 우수성 인정받아 지난 4월 미국후두학회로부터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 연구팀(제1저자 허진 성빈센트병원 교수(전 분당서울대병원 임상강사)에 따르면 성대를 교정해 목소리를 호전하는 ‘성대주입술’을 광유도(light-guided) 방식으로 시행할 시 시술이 더욱 용이해지고 수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몸의 성대는 폐에서 배출되는 공기와 만나 진동하며 목소리를 만드는 기관으로, 공기가 좌우대칭의 구조로 되어있는 성대 사이를 지날 때 다양한 정도로 수축하며 성대 접촉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진동수의 소리를 낼 수
[타임즈 - 김시창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은 눈 성형수술 권위자인 김진 박사를 영입해 지난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김진 박사는 눈 성형 분야에 집중된 진료 활동을 해오면서 우리나라 사람들 눈 모양의 다양한 선천적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고안해내고 눈 성형수술로 초래된 치명적인 부작용들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눈 모양의 외관상 문제 때문에 좌절에 빠졌던 수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었다. 김진 박사는 버지니아대학 의대 및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의대에서 2년간의 펠로우를 마친 후 성형수술의 메카인 강남에서 20년간 성형외과를 운영하며 소문난 눈 성형 권위자로 명성을 쌓아왔으며, 분당제생병원에서 일반적 방법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 심한 눈 모양의 교정이나 눈 성형부작용에 따른 이차 수술과 함께, 남성에 특화된 눈 성형, 중년의 눈꺼풀 성형, 그리고 안면부 항노화 성형 등을 담당한다. 정윤철 병원장은 “눈 성형수술의 권위자를 모시게 되어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형 부작용과 외모 콤플렉스에 고민하는 환자에게 걱정 없이 안전한 병원에서 편하게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6월 19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2022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척추 수술과 시술, 골다공증 치료, 근골격계 비수술 요법을 비롯해 상지•하지 질환 등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의 연자가 참석해 다채롭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김재화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5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첫째 세션은 ‘최신 척추 수술•시술’을 주제로 △천추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감압술(차의과대 안태근 교수) △경추 후종인대골화증 수술 전략(강원의대 홍철기 교수) △척추 협착증의 양방향 내시경 수술(분당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을 소개하며 둘째 세션에서는 ‘골다공증’을 주제로 △꼭 알아야 할 골다공증 보험기준(차의과대 변성은 교수) △골형성 촉진제와 새로운 약제들(을지의대 김진우 교수) △100세 시대 골다공증 치료(성균관대 박재형 교수) 특강을 진행한다. 셋째 세션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비수술 요법’을 주제로 △고관절 통증에 대한 초음파 주사치료(이화의대 윤병호 교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WAO, ‘보다 편하게 숨 쉬세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의 연관성’ 주제로 6월 9일 웨비나 개최 예정 -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은 전 세계적인 질환이며, 수면질 저하 등 삶의 질에 큰 영향 미쳐 - 웨비나, ▲치료 메커니즘 ▲호흡법 등 천식·알레르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되는 정보로 구성 -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 한국인 최초 세계알레르기주간 집행위원장 맡았으며 웨비나 진행 예정 세계알레르기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는 ‘보다 편하게 숨 쉬세요: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연관성’을 주제로 6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하며, 좌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맡았다고 밝혔다. 천식은 전 세계 인구 중 약 3억 5천만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며, 알레르기비염은 지리적 위치에 따라 국가 인구의 10%에서 많으면 50%까지 영향을 미치는 대중 질환이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인 천식은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받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자페스펙트럼장애, 유전자 및 환경 상호작용으로 발생, 복잡한 스펙트럼 갖고 있어 스펙트럼 장애로 불려 - 사회적인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 힘들뿐 아니라 치료 늦을 시 이차적인 공존질환 및 행동 문제 야기해 - 12~24개월 이내 진단 가능하지만 장애 대한 인식 부족, 전문의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치료 시기 놓쳐 - 유 교수팀, BeDevel 개발 및 영아 621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 82~89%로 매우 높은 진단 예측율 보여 - BeDevel: BeDevel-I(자녀 관찰한 보호자의 면담보고)와 BeDevel-P(자녀 행동 직접 관찰) 그리고 참고자료 동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봉귀영 발달검사 전문가)이 한국 영유아에게 맞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선별도구인 ‘걸음마기 아동 행동 발달 선별 척도(Behavior Development Screening for Toddlers, BeDevel)’를 개발하고 실효성을 입증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태생기에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장애이며, 각각의 문제 행동이 광범위하고 복잡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는 의미에서 스펙트럼 장애라고 불린다. 관련 장애가 있는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염증성 장질환, 장에 염증 지속되며, 호전과 재발 반복하는 만성 면역성 질환이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 미쳐 - 근본 원인 규명되지 않은 질환이기에 갑자기 재발 시 의료진 치료 필요, 이 때문에 장기 해외여행 제한돼 - 해외여행 중 염증성 장질환 증상 재발시키는 인자 파악하고자 해외여행 다녀온 환자 94명 대상 연구 실시 - 연구 결과 대변 염증 수치, 동반 질환, 응급실 방문 이력 있는 경우 해외여행 중 증상 재발 가능성 높아 - 생물학제제 치료 중인 환자, 여행 전 주치의와 상담 통해 정맥 주사 일정 조정 및 자가 주사 키트 준비 권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지혜 교수 공동연구)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라도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대변 염증 수치(칼프로텍틴)를 확인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여행 중 자가 치료를 준비한다면 일반인처럼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고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은 최소 3개월 이상 장에 염증이 지속되며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면역성질환이다. 대표적인 질병은 궤양성 대장염(대장)과 크론병(소화기관)인데,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대변 절박증(변을 참지 못함),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소화기내과 유준환 교수가 최근 ‘2022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Intestinal Research 저널 최다 피인용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ntestinal Research 최다 피인용상’은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지 Intestinal Research에 게재된 논문 중 최근 2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교신저자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수상 논문인 ‘Fibrostenotic strictures in Crohn’s disease(크론병의 장 협착증)’은 크론병의 합병증인 장협착의 메커니즘, 예측,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한 것이다. 크론병 환자는 대식세포와 T세포로 인해 분비된 염증 물질로 비정상적인 장섬유아세포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어 세포 외 기질이 과축적 되면 장벽이 두꺼워지고 장이 좁아져 장협착이 일어난다는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이 논문은 많은 논문에서 인용되며 염증성 장질환 장섬유화의 새로운 진단 기법 및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크론병은 식도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중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유전적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한때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였던 코로나19가 점차 안정궤도에 들어서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두창)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전염성은 낮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치명률은 3~6% 내외로, 세계 누적 코로나19 치명률(1.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얼굴을 시작으로 전신에 퍼져 2주 이상 지속된다. 대부분 4주 이내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의 수포성 발진은 수두와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외형만 보고 다른 수포성 질환과 구별하기 쉽지 않다. 몇가지 유사한 형태의 감염성질환들을 소개한다. 성인형 수두, 합병증 발생률 높아 심하면 사망까지 수두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의한 급성 감염질환으로, 피부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특징이다. 10~21일의 잠복기를 거친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말기신장병으로 장기간 혈액투석 중인 환자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장이식팀(혈관이식외과 김지일, 신창식 교수, 신장내과 이성우 교수)의 집도로 지난 7일 진행된 수술은 폐, 간, 신장 등 공여 장기 적출을 시작으로, 신장이식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외과병동 양압병실에서 약 2주간 경과를 지켜본 뒤 26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번 수술은 개원 후 첫 장기이식 수술이자,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지난 3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2개월 만에 실시한 첫 장기이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장이식 수혜자인 이 모 씨(62세, 남)는 만성신부전으로 오랜 기간 혈액투석을 받았다. 이 씨와 같은 말기신장병 환자의 경우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면 한 번에 4~5시간이 걸리는 혈액투석 치료를 일주일에 2~3회씩 평생 받아야 한다. 더불어 후복막의 양쪽에 각기 위치한 신장은 1개만 있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다른 장기에 비해 이식 대상자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어렵고 까다롭다. 뇌사자 관리업무 협약기관으로 지정받은 의정부을지
[타임즈 - 김시창 기자] 분당제생병원 신장내과 최용선 과장이 지난 26일 개최된 제42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수상 연구 논문 주제는 ‘자가 혈관으로 혈액투석을 시작할 때 금속 바늘 천자와 비교한 플라스틱 바늘 천자의 효능 및 안정성에 대한 무작위 대조 연구(Efficacy and Safety of Plastic Cannulae Compared with Metal Needles in the Initial Use of an Arteriovenous Fistulae in Incident Hemodialysis Patients: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로, 혈액투석 환자 천자 시 플라스틱 바늘 사용이 금속 바늘과 비교하여 천자 성공률이 향상되고 혈관의 손상 비율이 감소하는 것, 플라스틱 바늘을 사용하여 혈액투석의 적절도가 향상되는 점 그리고 플라스틱 바늘은 심각한 혈관 손상이 예상되는 곳, 협력이 잘되지 않는 노인 환자,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신장내과 분야 국제학술지인 ‘미국신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소아청소년과 유한욱 교수가 지난 5월 23일(월요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6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2003년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5번 수상했다. 매년 5월 23일 열리는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해 예방 및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가 제정한 날이다. 유한욱 교수는 파브리병, 고셔병,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 터너증후군 등 희귀 유전질환 분야 개척자로, 고셔병 치료제 ‘글루세라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30여년 간 다양한 유전질환과 희귀 난치성질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유한욱 교수는 “희귀 유전질환은 진단과 치료, 예방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며 “정확한 진단부터 맞춤 치료, 유전상담까지 개별화된 맞춤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 임상유전체의학센터는 선천성기형증후군, 단일유전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수면무호흡증, 장기간 방치 시 심뇌혈관 질환 위험 높여 조기진단이 중요 - 수면다원검사, 환자들의 기존 수면환경과 차이 있고 시간, 비용 부담도 있어 - 연구팀, 수면 중 호흡음으로 수면무호흡증 진단하는 알고리즘 개발해 약 82%의 정확도 -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수면 중 호흡음 녹음에 적합, 별도 장비 필요 없어 - 향후 시간, 장소 제약 없이 수면무호흡증 검사 가능 기대 - 수면무호흡증의 조기 진단과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모니터링에 도움 될 전망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조성우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 기기의 마이크만을 활용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진단 장비가 없는 개인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다 간편하게 수면 중 호흡음을 측정,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거나 기도가 좁아져 적절한 호흡을 할 수 없는 수면장애 증상으로, 극심한 피로감을 비롯해 두통 혹은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장기간 방치할 시 뇌졸중과 치매의 발병 위험을 높이고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심뇌혈관 질환의 원인이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 AAALAC 완전인증(최고등급) 획득 - 국립대병원 최초 AAALAC 및 ABSL-3 인증 받아 - AAALAC, 동물실험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 및 국내 동물실험시설 중 5%만 인증으로 높은 기준 요구 - 전임상실험센터, 2006년 설립 이후 시설·장비와 실험동물 환경 및 실험자 안전관리에도 적극 투자 - AAALAC, 활용: 동물실험결과 활용한 논문 신뢰도 상승, 글로벌 파트너쉽 체결 및 우수 연구원 유치 가능 - 김지수 원장 “생명과학 연구발전에 있어 윤리적인 동물실험환경 조성 및 유지에 노력할 것”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 전임상실험센터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AAALAC와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SL-3)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관리와 사용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23일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국내에서 한 해 5000명 유전질환 출생 - 의료진 조차도 생소한 질환과 증상 때문에 정확한 진단 어려워, 여러 병원 전전 - 정확한 진단에만 5~7년 걸려, 원인 찾기 위해 떠도는 ‘진단방랑’ 줄이는 것이 중요 - 아이 성장과 발달이 지연되며, 외모가 특이하고 기형 있을 때는 희귀 유전 질환 전문가 있는 병원 찾아야 # 생후 2년 6개월에 혼자 걷기 시작한 김군(4세)은 걸음이 매우 느리고 제대로 뛰지 못하는 등 운동발달 장애로 병원을 찾았다. 김군은 혈액검사에서 근육수치가 상승과 X-선 및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심장근육이 매우 두꺼워져 있었다. 2살 위 누나도 비슷한 증상으로 소아신경과와 소아심장과를 다니고 있었다. 가족력상 유전질환이 의심되어 임상유전체의학센터를 찾은 김군은 생화학적 검사와 유전자 검사에서 폼페병을 진단받았다. 폼페병은 산 알파-글루코시다아제(GAA)라는 리소좀 효소가 결핍돼 글리코겐(Glycogen)이 근육 세포 내에 축적되면서 점진적으로 근육이 약해지는 진행성 신경근육질환이다. 김군은 효소치료제 치료로 심장근육비후도 사라지고 걸음도 정상으로 돌아와 또래 친구들과 같이 건강하
[타임즈 - 김시창 기자] 누웠을 때와 서 있을 때 수축기혈압(최고혈압)의 감소 변화가 클수록 만성콩팥병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기립성 혈압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고현이, 이성우 교수 연구팀은 국내 코호트 연구 참가자 7,039명을 대상으로 누운 상태에서 잰 혈압과 누웠다 일어나 2분 후 잰 혈압을 각각 측정해 기립성 혈압 변화가 만성콩팥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에서 코호트 등록 이후 총 8회 측정된 신기능 중 사구체여과율(eGFR) 수치가 만성콩팥병 진단 범위(60mL/min/1.73m2) 아래로 2회 이상 측정된 사람은 949명이었고 이들은 기립성 수축기혈압 저하와 큰 연관성을 보였다. 즉 이들은 기립성 수축기혈압 저하가 있을 때 만성콩팥병 위험도가 평균 1.337배 증가했다. 반면에 기립성 수축기혈압이 1mmHg 높아질 때마다 만성콩팥병 위험도는 0.989배 감소했다. (표1 참조) 이는 누워서 잰 수축기혈압이 130mmHg으로 동일해도 누웠다 일어나 2분 후 잰 수축기혈압이 120mmHg인 사람은 131mmHg인 사람에 비해 만성콩팥병 발생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대장암 다학제팀은 대장암의 일종인 충수암 4기 복막전이 환자 방씨(62세, 여)가 복강내 온열화학요법인 하이펙 수술(HIPEC•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후 5년 째 암이 재발하지 않아 완치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충수암 복막전이 환자가 하이펙 수술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은 지난 2017년 대장암 복막전이로 진단받은 환자에게 종양감축수술 및 하이펙 수술을 동시에 시행했다. 환자는 2016년 10월 대장암에 의한 천공과 복강 내 다발성 종양으로 1차 응급수술을 받았고, 항암치료 이후 2017년 4월 종양감축수술 및 하이펙 수술을 받았다. 방씨는 5년이 지난 이후 재발 없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하이펙 수술은 완치가 어려운 대장암 복막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제거 수술 후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지 모를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는 암세포가 열에 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항암제인 마이토마이신을 체온보다 높은 42℃로 가열한 후, 복강에 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배 안에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저주파 청력 유지되고 있는 고도난청환자, 전극 삽입 시 잔청 소실 우려 탓에 일자전극이 유리하다 여겨져 - 하지만 신경원 세포 효율적으로 자극하는 얇은 와우축 전극 또한 기존 일자전극만큼 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 특히 저주파 잔청이 매우 많이 존재하는 ‘고음급추형(ski-slope)’ 난청에서도 인공와우 수술 효과 규명 - 수술 후 70%가 하이브리드(인공와우+보청기) 사용 가능할 정도로 잔청 보존 가능 - 유전자 검사 통해 잔청 보존이 잘 될 수 있는 환자 미리 예측해 치료 효과 높일 수 있어 인공와우 수술 시 널리 쓰이고 있는 ‘얇은 와우축 전극(slim modiolar electrodes)’의 우수한 잔청 보존 능력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난청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력손실의 정도는 데시벨(dB) 수치에 따라 경도·중등도·고도·심도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청력의 경우는 작은 소리인 20dB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약물로 회복되지 않는 난청은 이처럼 청력손실 및 잔청(남아있는 청력)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보청기 착용, 중이 임플란트 수술, 인공와우 이식수술 등 장치를 통해 청각 재활을 하게